BNB체인, 12월 8일 BSC 밀리초 시각 적용 예정

| 이도현 기자

BNB체인(BNB Chain)이 12월 8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BNB 스마트체인(BSC) 메인넷에 밀리초 단위 블록 시각 조회 기능을 적용할 예정이다.

BNB체인은 11월 3일 공개한 BSC v1.8.2 릴리스 노트에서 Jenner 메인넷 하드포크 활성화 시각을 이때로 공지했다. 메인넷 노드 운영자는 활성화 전에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BEP-706은 주소 0x70의 프리컴파일을 추가한다. 이 기능은 인자 없이 현재 블록의 유닉스 기준 밀리초 시각을 32바이트 값으로 반환한다.

기존 block.timestamp와 EVM의 TIMESTAMP 명령은 초 단위 동작을 유지한다. 계약은 새 주소를 명시적으로 호출해야 밀리초 값을 이용할 수 있다.

Jenner는 10월 29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Chapel 테스트넷에서 먼저 활성화됐다. 테스트넷 적용안에는 결제용 가스 공간과 CAS20, 밀리초 시각 조회 기능이 함께 담겼다. 당시 v1.8.1 릴리스에는 메인넷 활성화 시각이 없었고, 이번 v1.8.2에서 일정이 공개됐다.

밀리초 정보는 BEP-520 이후 블록 헤더에 기록돼 있었다. BEP-520은 초 단위 Header.Time을 유지하면서 밀리초 나머지 값을 MixDigest에 담았고, BEP-706은 이 정밀도를 스마트컨트랙트에서 읽을 수 있게 한다.

BNB체인은 7월 8일 공개한 하반기 기술 로드맵에서 상반기 최적화 뒤 BSC 블록 간격이 450밀리초가 됐다고 밝혔다. 블록 간격이 1초보다 짧으면 서로 다른 블록이 초 단위 block.timestamp에서 같은 값을 가질 수 있다.

이번 변경은 블록 생성 간격을 줄이는 조치가 아니다. 블록 헤더의 시각을 읽는 수단을 추가하며, 거래별 실행 시각이나 거래가 네트워크에 도착한 시각을 제공하지 않는다.

BEP-706 제안서는 짧게 설정한 견적 요청(RFQ) 서명의 유효기간과 경매·주문 마감, 가격 피드의 최신성 확인을 활용 사례로 제시했다. 초 단위 값만으로는 1초 미만의 만료 시점을 그대로 판별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같은 블록에 포함된 거래는 모두 같은 블록 시각을 읽는다. 블록 시각은 검증자가 합의 규칙 안에서 정하는 값이라는 점에서도 기존 block.timestamp와 성격이 같다.

초와 밀리초를 혼용하면 만료 시점이 의도와 달라질 수 있어 계약·서명·백엔드의 시간 단위를 맞춰야 한다. 하드포크 전에 0x70을 호출하면 성공 응답을 받아도 반환 데이터가 비어 있을 수 있으므로 데이터 길이도 확인해야 한다.

프리컴파일의 계산 비용은 20가스다. 호출과 메모리에 드는 비용은 별도여서 실제 계약 실행 비용 전체가 20가스라는 뜻은 아니다.

BSC는 앞서 검증자의 블록 재실행 부담을 줄이는 Pasteur 메인넷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이번 Jenner에는 결제 트랜잭션용 가스 공간을 확보하는 BEP-703과 CAS20 구현을 담은 BEP-702도 포함된다.

BEP-706 제안서의 상태 표기는 Draft다. 구현 코드가 담긴 PR #3792는 8월 18일 병합됐으며, 최신 v1.8.2 릴리스 노트에는 메인넷 적용 일정이 반영됐다.

Reth 기반 메인넷 노드에는 v0.1.4로 업그레이드하라는 안내도 나왔다. 해당 노드 역시 12월 8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전에 버전을 올려야 한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Most Popular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