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곤(POL) 커뮤니티가 보안위원회 조치 기준을 11명 중 8명 서명으로 통일하고 통상 변경에 7일 시간잠금을 두는 방안을 제안했다.
5일 폴리곤 커뮤니티 포럼에 게시된 PIP-93 초안은 프로토콜위원회와 폴리곤 지분증명망(PoS), 애그레이어·zkEVM 보안위원회가 관리하던 다중서명을 통합하는 구상이다. 제안은 아직 초안 단계다. 새 보안위원회는 이더리움과 폴리곤에서 10개 조직의 서명자 11명으로 구성하며, 폴리곤랩스가 두 자리를 맡고 나머지 조직은 한 자리씩 갖는다.
통상적인 계약 업그레이드와 관리 변경은 폴리곤랩스 운영 다중서명이 서명자 9명 중 5명의 승인을 받아 시간잠금에 제출한다. 변경은 7일이 지난 뒤 실행할 수 있으며, 운영 다중서명에는 시간잠금을 건너뛰거나 일시 중단된 계약을 재개할 권한이 없다. 운영 다중서명은 계약을 일시 중단할 수 있다.
보안위원회는 대기 기간에 제출된 변경을 취소할 수 있고, 시간잠금 없이 변경을 즉시 실행하거나 중단된 계약을 재개할 수 있다. 위원회가 직접 거래를 제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같은 위원회 조치에는 모두 11명 중 8명의 서명이 필요하다.
기존 PIP-29 체계에서는 일반 변경에 위원 13명 중 7명의 동의와 10일의 시간잠금이 필요했고, 긴급 변경은 13명 중 10명의 동의로 대기 기간 없이 실행할 수 있었다. 새 제안은 일반 변경의 대기 기간을 3일 줄이고 보안위원회 조치 기준을 8/11로 통일한다. 참여 조직 명단은 공개하되 개인 서명자의 이름과 주소는 공개하지 않는 방안도 담겼다. 제안서는 사칭 공격과 물리적 강압 위험을 이유로 들면서 개인 단위의 외부 책임성은 약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행은 두 단계로 제시됐다. 1단계에서는 기존 다중서명의 서명자 구성을 바꾸고 통상 운영·계약 중단 권한을 폴리곤랩스 운영 다중서명에 배정하며, 새 계약은 배포하지 않는다. 2단계에서는 이더리움과 폴리곤에 시간잠금 계약을 배포하고 남은 다중서명 체계를 네트워크별 하나의 구조로 통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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