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누비스체인, 스타게이트 경로 표시…170개 체인 전송은 별개

| 강이안 기자

아누비스체인(Anubis Chain) 공식 생태계 지도에 스타게이트(Stargate)가 체인 간 유동성 경로로 표시됐다. 레이어제로의 170개 이상 체인 지원 수치가 아누비스체인 이용자의 스타게이트 전송 범위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지도는 레이어제로를 체인 간 메시징 계층으로, 스타게이트를 유동성 경로로 분류한다. 자체 브리지와 다른 외부 경로도 함께 표시했다.

메시징 계층과 유동성 경로는 지도에서 서로 다른 역할로 제시됐다. 따라서 한쪽의 체인 지원 수치를 다른 쪽의 자산 전송 범위로 읽을 수는 없다.

지도에는 이용 가능한 토큰과 출발·목적지 체인 조합, 경로별 유동성 규모가 제시되지 않았다. 스타게이트가 경로로 등재됐다는 사실만으로 구체적인 전송 가능 범위를 판단하기 어려운 이유다.

아누비스체인은 9월 30일 공식 게시물에서 레이어제로와 스타게이트를 체인 간 연결을 위한 구성 요소로 소개했다. 당시 게시물은 OFT 기반 토큰 도입도 계획으로 언급했다. 이 기록만으로 현재 지도의 표시가 11월에 새 전송 기능을 가동했다는 뜻이라고 볼 수는 없다.

레이어제로는 2026년 7월 공식 자료에서 OFT 표준이 170개 이상 체인에서 지원된다고 설명했다. 같은 자료는 스타게이트가 유동성을 균형화하는 범위를 40개 체인으로 제시했다. 두 수치는 각각 OFT 표준과 스타게이트의 유동성 범위를 가리킨다.

OFT(Omnichain Fungible Token)는 같은 토큰의 전체 공급량을 여러 체인에서 일관되게 관리하는 표준이다. 레이어제로는 출발 체인에서 토큰을 소각하고 목적지 체인에서 발행해 공급량을 맞추는 방식이라고 설명한다.

아누비스체인이 OFT 기반 토큰 도입을 계획으로 소개한 것과 특정 토큰이 실제로 배포돼 스타게이트 전송을 지원하는 것은 별개의 단계다. 지도에 경로가 표시됐다는 사실만으로 해당 토큰의 배포나 지원 자산까지 확인되는 것은 아니다.

아누비스체인은 영지식 증명과 선택적 공개를 활용한 프라이버시 기능을 내세운다. 다만 다른 체인으로 자산을 옮긴 뒤에도 같은 정보 공개 방식이 적용되는지는 경로 표시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 출발·목적지 체인에서 공개되는 정보는 경로별 기술 문서와 자산 계약을 살펴야 한다.

레이어제로가 저활성 체인 최소 20곳의 오프체인 서비스와 스타게이트 지원을 단계적으로 줄이겠다고 밝힌 사례도 있다. 전체 체인 지원 수와 개별 체인의 지원 여부는 구분해 살펴야 한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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