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톨리 야코벤코(Anatoly Yakovenko) 솔라나(SOL) 공동창업자는 레이어1(L1) 개발팀이 자체 블록체인 기반 제품을 우선 개발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야코벤코는 6일 게시물에서 외부의 의문이 제기되더라도 자체 L1 제품 개발을 접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고 체인캐처(ChainCatcher)는 전했다. 발언의 초점은 특정 제품 출시보다 L1 개발팀이 무엇을 먼저 구축할지에 있다.
야코벤코는 제품과 시장 수요가 맞아떨어지는 지점을 찾기가 매우 어렵다고 봤다. 어떤 제품이든 실패 위험이 크다는 점도 함께 짚었다.
제품·시장 적합성은 제품이 실제 시장 수요에 맞는 정도를 뜻한다. 야코벤코는 이 적합성을 찾는 일이 어렵다는 점을 전제로 개발팀의 우선순위를 제시했다.
그는 자체 블록체인에서 제품을 직접 만들어야 경쟁 네트워크와 비교해 자사 생태계에 부족한 기능을 발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1은 거래를 기록하고 처리하는 기본 블록체인이다. ‘네이티브 제품’은 개발팀이 자체 L1을 바탕으로 구축하는 제품을 가리킨다.
블록당 연산 한도, 슬롯 시간, 최종성은 서로 다른 네트워크 지표다. 솔라나의 기술 변경을 살펴볼 때도 각 수치가 가리키는 항목을 구분해야 한다.
◇ 블록 한도·슬롯·최종성은 서로 다른 지표
솔라나 재단(Solana Foundation)은 7월 29일 메인넷의 블록당 연산 한도를 6000만 CU에서 1억 CU로 늘렸으며, 계정별 한도는 1200만 CU로 유지됐다.
CU는 거래 처리에 필요한 계산량을 나타낸다. 블록 전체 한도와 계정별 한도는 적용 범위가 달라, 전체 한도가 늘어도 개별 계정의 사용 한도가 함께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솔라나 개선안 SIMD-0525는 목표 슬롯 시간을 400밀리초에서 200밀리초로 단계적으로 줄이고, 슬롯당 작업 한도도 함께 낮추도록 설계됐다. 본지는 슬롯 시간 단축과 작업 한도 조정이 함께 추진된 과정을 앞서 보도했다.
슬롯은 블록 생성에 배정된 시간 간격이다. 슬롯이 짧아지면 블록 생성 기회는 더 자주 돌아오지만, 한 슬롯에 담는 작업량도 조정해야 한다.
솔라나 재단은 공식 업그레이드 문서에서 새 합의 방식 알펜글로우(Alpenglow)가 10월 21일 메인넷에 적용됐다고 밝혔다.
알펜글로우의 최종성 목표 시간은 약 150밀리초다. 최종성은 거래가 되돌릴 수 없는 상태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가리킨다.
솔라나 재단은 최종성과 블록 생성 간격인 슬롯 시간이 서로 다른 지표이며, 합의 방식 변경으로 거래 실행 방식 자체는 바뀌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약 150밀리초의 최종성 목표와 200밀리초의 목표 슬롯 시간을 같은 수치로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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