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운용 중인 비트코인 현물 ETF가 총 631,962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암호화폐 전문 매체들이 17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는 현재 시세 기준으로 약 650억 달러(한화 약 88조 원)에 달하는 규모다. 블랙록은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현물 ETF 중 하나를 선보인 이후 꾸준히 자산을 확대해 왔으며, 이번 보유량 공개는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수요가 여전히 높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번 보유 내역은 ETF 관련 공식 운용 보고서를 통해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