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X @pete_rizzo_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연간 약 1억8700만 달러(약 2500억 원)의 수수료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전해졌다. 이는 자사의 대표적인 S&P 500 ETF 운용 수익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이번 실적은 월가에서 비트코인 관련 금융 상품의 영향력이 크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블랙록이 운용하는 비트코인 ETF는 규제 승인 이후 투자자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며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
앞서 블랙록은 2024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 이후 현물형 비트코인 ETF 'IBIT'를 출시한 바 있다. 이번 수익 돌파는 전통 금융 기관이 암호화폐 상품으로 수익구조를 다변화하는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