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X @pete_rizzo_
국제통화기금(IMF)이 파키스탄 정부가 제출한 '잉여 에너지를 활용한 비트코인 채굴' 제안을 공식적으로 거부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은 국내 전력망의 과잉 에너지를 활용해 국가 차원의 비트코인 채굴 사업을 추진하려 했으나, IMF는 이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IMF는 해당 제안이 재정 위험성을 높이고 국제 금융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키스탄은 최근 몇 년간 외환 부족과 에너지 위기를 겪어왔으며,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활용한 경제 다각화 방안을 모색해왔다.
이번 결정은 파키스탄의 디지털 자산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IMF는 이와 같은 디지털 통화 채굴이 자금세탁 위험이나 에너지 효율성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