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X @WuBlockchain
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의 대러 제재 회피에 관여한 글로벌 암호화폐 기업 60곳에 대해 새로운 제재를 발표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들 기업이 암호화폐를 이용해 러시아가 국제 제재를 피해갈 수 있도록 도왔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의 대상에는 러시아 기업 55곳을 포함해 키프로스, 카자흐스탄, 아랍에미리트에 기반을 둔 회사들도 포함됐다. 제재 대상 기업은 주로 암호화폐 채굴, 거래소 운영, 결제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업체들로, 우크라이나는 이들이 러시아의 재정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번 조치는 러시아가 암호화폐를 통해 우회적으로 제재를 피하려는 시도에 대응하기 위한 일환으로, 우크라이나는 관련 기업의 국제 금융 네트워크 접근을 차단하고 있다. 이는 러시아의 암호화폐 사용 확대를 견제하려는 전략적 조치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