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20일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서 엘살바도르가 2025년 2월 이후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비트코인 보유량을 매일 1BTC씩 늘리고 있다는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의 주장과 배치된다.
IMF는 엘살바도르 고위 당국자의 서한을 인용하며, 최근 외환보유액 내 비트코인 증가분은 실제 매입이 아닌 기존 디지털 지갑 내부 정리 작업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엘살바도르는 2021년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한 이후 관련 정책을 이어오고 있으며,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은 이를 성과로 적극 홍보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