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블록체인의 일일 거래량이 급증하며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고 암호화폐 전문계정 WuBlockchain이 전했다.
WuBlockchain이 7일 인용한 이더스캔(Etherscan) 데이터에 따르면, 전날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거래 건수는 187만 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1월 기록한 이더리움 역사상 최고치 196만 건에 근접한 수치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Nansen은 이번 거래량 급증 원인으로 스테이블코인인 USDC와 테더(Tether), 탈중앙화 거래소 유니스왑(Uniswap)에서의 활동 증가를 지목했다.
또 다른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인 DappRadar는 최근 이더리움 기반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과 미국에서의 'GENIUS 법안' 통과가 전체적인 사용자 참여를 확대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거래 증가세는 제도권 채택 확대와 디파이 생태계 활성화가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