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앤트로픽 추가 투자 논의…기업가치 3,500억 달러 넘을 듯

PANews가 11월 6일 Business Insider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구글이 인공지능 기업 앤트로픽(Anthropic)에 대한 추가 투자를 위해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논의 중인 방안에는 구글이 제공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포함한 전략적 투자와 전환사채, 내년 초 시작될 신규 자금 조달 라운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투자를 통해 앤트로픽의 기업 가치는 3,500억 달러를 넘을 수 있으며, 이는 생성형 AI 분야에서 경쟁사인 오픈AI(OpenAI)와의 각축 속에서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올해 3월, 구글이 앤트로픽에 30억 달러를 투자해 약 14%의 지분을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현재 AI 시장에서는 거대 기술기업 간 진영이 갈리고 있으며, 구글과 아마존은 앤트로픽을 후원하는 반면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는 오픈AI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