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termute "암호화폐 시장 유동성 둔화… 외부 자금 유입 감소"

출처: PANews

Wintermute 애널리스트 Jasper De Maere는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인 유동성 둔화 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 상장지수펀드(ETF), 디지털 자산 국채(DAT) 등을 통한 외부 자금 유입의 모멘텀이 약화됐으며, 이에 따라 시장이 확장보다 자체 자금 순환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밝혔다.

De Maere는 글로벌 유동성이 여전히 강하지만, 높은 미국 기준금리(SOFR)가 암호화폐보다 국채 시장으로 자금을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년 초부터 DAT와 ETF 시장 규모는 400억 달러에서 2,700억 달러로 확대됐으며, 스테이블코인 공급량도 1,400억 달러에서 2,900억 달러로 두 배 이상 늘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성장세가 정체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시장 내 자금 유입이 대부분 내부 순환으로 이뤄지고 있어 외부 자금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향후 스테이블코인, ETF, DAT 확장이 재개되면 암호화폐 시장에 거시적 유동성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