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평균가 10만7천달러…트럼프 가족 채굴기업 보유량 증가

2025년 10월 31일부터 11월 6일까지 집계된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평균 가격은 10만7,206달러로 전주 대비 4.33% 하락했다. 최고가는 11만1,222달러, 최저가는 9만8,893달러로 나타났다(blockchain.com 기준).

주요 채굴 업계 소식으로는, 중국 채굴기업 Cango(灿谷)가 암호화폐 산업으로 전환한 지 1주년을 맞았으며 현재 비트코인 6,400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최근 AI 고성능 컴퓨팅(HPC) 분야로의 확장을 모색 중이다.

트럼프 가족이 운영하는 채굴업체 American Bitcoin은 최근 139개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해 총 보유량이 4,004개로 증가했다.

한편, 주요 채굴업체들의 투자·수익 소식도 이어졌다. Cipher Mining은 14억 달러 규모의 고급 담보채권 발행을 통해 자금 조달에 나섰고, 같은 회사는 아마존웹서비스와 55억 달러 규모의 서버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Mara Holdings는 3분기 수익이 1억2,3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비트코인 채굴기 제조사 카난(Canaan)은 Brevan Howard, Galaxy Digital 등으로부터 7,2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했으며, IREN은 마이크로소프트와 97억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계약을 체결해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