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뉴욕연은 총재 "준비금 수준 충분…美 연준 긴축 중단 근거"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7일(현지시간) 최근 단기금융시장 변동성을 감안할 때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은행 준비금이 충분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한 회의 기조연설문에서 "최근 환매조건부 채권(Repo) 시장의 지속적인 압력과 준비금 수준이 '충만함'에서 '충분함'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징후에 근거해, 조만간 충분한 준비금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연준이 활용하는 '상설레포제도(SRF)' 같은 단기 유동성 공급 수단이 정책금리를 목표 범위에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핵심적 기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미 연준이 보유자산 축소를 중단하기 직전 시장 유동성 긴축 신호가 나타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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