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 셧다운 종료 합의…임시 예산안 오늘 표결

폴리티코(POLITICO)에 따르면, 미국 상원 공화당과 민주당이 정부 셧다운 종료를 위한 임시 예산안에 합의했다. 해당 예산안은 60표 이상을 확보해야 통과되며, 민주당 내 최소 8명의 찬성표를 확보해 기준을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

예산안에는 농무부, 보훈부, 군사 건설 부문에 대해 올해 회계연도까지 자금을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기타 정부 부처 예산은 2026년 1월 30일까지 임시로 운영된다.

정부 폐쇄로 인해 일시 해고됐던 연방 공무원들은 임금이 소급 지급되며 복직 예정이다. 해고 예정 통보는 철회됐고, 관련 조치는 내년 1월 30일까지 중단된다.

또한 민주당은 ‘오바마케어’ 보조금 연장안에 대한 별도 표결을 12월 중순에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보조금은 12월 31일 만료될 예정이었다.

이후 하원이 해당 예산안을 통과시켜야 정부 정상 운영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