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대·에모리대, 비트코인 ETF 대거 매입

브라운대학교와 에모리대학교가 비트코인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PANews는 16일(현지시간) Decrypt 보도를 인용해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된 13F 보고서를 바탕으로, 브라운대가 9월 30일 기준 BlackRock의 iShares Bitcoin Trust(IBIT) 주식을 1,380만 달러어치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모리대학교는 이날 기준 Grayscale Bitcoin Mini Trust 주식을 1,023,417주 보유 중이며, 이는 약 5,182만 달러 규모다. 이는 전 분기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다. 이 외에도, 에모리는 IBIT 주식도 4,450주(약 28만 9,000달러)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투자는 기관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자산 편입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