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가 "ETH 고래 매수 지속…2800달러가 핵심 지지선 유력"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분석가 MAC.D는 최근 이더리움(ETH) 가격 동향에 대해 분석했다. 그는 "미국 증시가 엔비디아 실적 발표 전 불확실성으로 하락하면서 ETH가 한때 2870달러까지 떨어졌으나, 엔비디아 실적이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미국 증시와 암호화폐 시장이 빠르게 반등했다"고 전했다.

그는 온체인 데이터를 인용해 "2800달러 구간은 개인 투자자와 고래(1만 ETH 이상 보유자)의 매입 단가가 겹치는 구간으로, 강력한 지지선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반 투자자들이 매도하고 있는 반면, 고래들은 지속적으로 매수하며 장기 보유자 중심으로 공급이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강제 청산이 줄고 공매도 포지션이 늘어나는 등 단기적으로 소폭 반등이 나타날 경우 숏 스퀴즈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