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ON 창립자 “TUSD 예치금 불법 유용, 전 세계서 자금 추적 중”

TRON 창립자 저스틴 선은 11월 27일 홍콩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TUSD 예치금이 불법적으로 유용된 사건에 대해 주요 경과와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디지털 자산의 공정성과 투명성 회복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자금 회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스틴 선은 “디바이 국제금융센터법원(DIFC Court)과 소속 디지털경제법원이 공정하고 신속한 판결을 내렸다”며 감사를 표하고, 실종된 자금을 전액 회수해 관련 불법 행위자에게 예치금을 반환하도록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DIFC 법원은 지난 10월 17일 아리아 커머디티즈 DMCC(Aria Commodities DMCC)에 대해 무기한 글로벌 자산동결 명령을 내렸으며, 동결 자산은 약 4억 5,600만 달러에 달한다. 법원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정식 재판을 요하는 주요 사안’이 있으며, 여기에는 위조 승인, 신탁 의무 위반, 예치금 불법 이전, 국제 자금세탁 등이 포함된다고 지적했다.

법원은 관련 개인 및 기관에게 자금의 흐름을 완전히 공개하라고 명령했으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강력한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