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예측시장 플랫폼 Kalshi, 무면허 스포츠 도박 혐의로 집단소송 피소
미국 예측시장 플랫폼 Kalshi가 스포츠 도박과 관련된 서비스를 주 정부 허가 없이 운영했다는 혐의로 집단소송에 휘말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소송은 Kalshi 사용자 7명이 로펌 Lieff Cabraser Heimann & Bernstein을 통해 제기했다. 원고 측은 Kalshi가 자사 서비스를 '합법적인 스포츠 도박'이라고 잘못 홍보했으며, 자회사 Kalshi Trading이 시장조성자 역할을 하며 사용자에게 불리한 배당률을 설정해 사실상 '집'과의 도박 형태로 거래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Kalshi 측은 자사의 서비스가 파생상품 시장으로 분류되며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연방 규제를 받고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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