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 벤처스 "ETF 자금 유출 지속… 장기 투자 신호는 여전"

게이트 벤처스는 최근 주간 보고서를 통해 ETF 자금 유출이 지속되며 단기 시장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서도, 업계 전반에 걸쳐 장기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가 여전히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PANews에 따르면 지난주 비트코인은 0.55% 소폭 상승했지만, 이더리움은 1.97% 하락하고 ETH/BTC 비율도 악화됐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0.17% 감소했으며, 특히 시가총액이 작은 자산들의 낙폭이 컸다. 이는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도가 낮고 시장 참여율이 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게이트 벤처스는 인프라와 프로토콜 개발, 벤처 투자 등 업계의 장기적 관점에서의 활동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일부 자산은 거버넌스 개선이나 기관 인프라 확대에 따라 일시적 반등을 보였고, 생태계는 멀티체인 지갑, 온체인 자산 프레임워크 등 다양한 업그레이드를 도입 중이다.

지난주 벤처캐피털 부문에서는 총 20건의 거래가 체결됐으며, 주로 데이터, 인프라, DeFi 분야에 자금이 유입됐다. 보고서는 이 같은 흐름이 단기 불확실성과는 별개로 장기적 투자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