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전문가들 “2026년까지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대거 도산할 것” 전망

PANews가 12월 29일 코인텔레그래프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업계 전문가들은 2026년까지 많은 암호화폐 자산운용사(DAT)가 시장에서 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MoreMarkets의 공동 창립자 겸 CEO 알탄 투타르는 점점 치열해지는 시장 경쟁 속에 수많은 비트코인 및 알트코인 운용사들의 몰락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알트코인에 특화된 DAT 기업들이 먼저 도산할 가능성이 높으며,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회사들만이 생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olv Protocol의 공동 창립자 라이언 초우는 2025년 초 비트코인을 보유한 회사가 70개였던 데 비해 중반에는 130개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DAT 자체가 무한한 수익을 보장하는 모델이 아니며, 다음 시장 침체에서 많은 기업들이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살아남는 기업은 단기적 자산 보유를 넘어서 디지털 자본으로서 비트코인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퍼스트 디지털의 CEO 빈센트 초크는 성공적인 DAT 기업들은 포괄적인 전략과 유동성을 갖추고 있으며, 비트코인을 단순한 자산이 아닌 재무 전략의 핵심 요소로 다룬다고 평가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ETF를 선호하는 흐름 속에서 DAT 모델은 전통 금융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진화를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