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트 월렛 “2,596개 지갑 피해 확인…보상 청구는 5,000건 접수”
트러스트 월렛(Trust Wallet)은 최근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 v2.68에서 발생한 보안 사고와 관련해 2,596개의 지갑 주소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12월 29일(현지시간) 업계 매체 PANews에 따르면, 이오윈크(Eowync.eth) CEO는 X를 통해 보상 진행 상황과 대응 내용을 공개했다.
트러스트 월렛 측은 현재까지 약 5,000건의 보상 청구를 접수했으며, 이 중 다수는 중복 제출이거나 허위 청구로 판단되고 있다. 이에 따라 팀은 지갑 소유권 확인을 위한 데이터 교차 검증 등 정밀한 식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 과정은 디지털 포렌식 조사를 병행하면서 일부 사례에 대한 확인을 마쳤지만, 전체 보상 프로세스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트러스트 월렛은 “정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피해 사용자에게 자금을 안전하게 돌려주는 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후속 업데이트는 내일 중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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