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퀀트 "비트코인 최종 약세장 바닥, 약 5만 5천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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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크립토퀀트가 비트코인의 "최종" 약세장 바닥이 현재 약 5만 5천 달러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고 PANews가 The Block을 인용해 전했다.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 실현 가격이 역사적으로 약세장 동안 주요 지지선 역할을 해왔으며, 현재 시장가는 이 실현 가격보다 여전히 25% 이상 높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약세장 바닥은 통상 한 번의 급락이 아니라 수개월에 걸쳐 형성되며, 현 수준은 구조적 바닥과는 거리가 있다는 진단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월 5일 6만 2천 달러까지 하락하는 과정에서 54억 달러 규모의 실현 손실이 발생했지만, 월별 누적 실현 손실(BTC 기준)은 약 30만 BTC로 2022년 약세장 말기(약 110만 BTC)에 비해 크게 낮다.

여러 가치 평가 지표도 아직 과거 약세장 바닥 구간에 도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MVRV 비율은 극단적인 저평가 영역에 진입하지 않았고, NUPL 지표 역시 과거 약세장 저점 수준인 약 20% 부근에 도달하지 못했다.

장기 보유자(LTH)의 매도 패턴도 과거와 다르다는 분석이다. 현재 장기 보유자들은 손익분기점 부근에서 물량을 내놓고 있으나, 과거 약세장 바닥 국면에서는 통상 30~40% 손실을 감수한 상태에서 매도가 이뤄졌다는 것이다. 또 전체 비트코인 공급의 약 55%가 여전히 수익 구간에 있어, 통상 약세장 저점에서 관측된 45~50% 대비 여유가 있다는 평가다.

크립토퀀트의 강세·약세장 사이클 지표 역시 현재 구간을 "극심한 약세장 단계"가 아닌 일반적인 "약세장 단계"로 분류하고 있다. 회사는 극심한 약세장 단계가 과거 사례에서 수개월간 지속되며, 실질적인 바닥 형성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로 작용해왔다고 덧붙였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