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출사 블록필스, 출금 중단 후 구조조정 추진…소송 압박 직면

| 토큰포스트 속보

암호화폐 거래·대출 회사 블록필스(BlockFills)가 최근 고객 입출금을 일시 중단한 뒤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Odaily에 따르면 블록필스는 컨설팅 업체 BRG에 구조조정 자문을 요청했으며, 미국 연방법원은 이 회사에 대해 임시 제한 명령을 발동했다. 블록필스 고객사 도미니언 캐피털(Dominion Capital)이 블록필스가 고객 자금을 부당하게 관리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데 따른 조치다.

블록필스는 최근 ‘시장 및 재무 상황 악화’를 이유로 고객의 입출금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회사 측은 현재 회사를 최적의 상태로 재편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출금 중단 이후 블록필스는 BRG 소속 마크 렌지(Mark Renzi)를 최고전환책임자(Chief Transformation Officer)로 선임하고, 신규 자본 유치와 지배구조·재무 통제 강화 등을 골자로 한 구조조정 계획을 마련 중이다.

블록필스는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금융 서비스사로, 수스케한나 프라이빗 에쿼티 인베스트먼츠와 CME그룹 등이 투자했다. 주요 고객은 기관투자자, 고액자산가, 헤지펀드, 채굴업자, 자산운용사 등이다.

이번 사안은 시카고 기반 대형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이 유동성 및 규제·소송 리스크에 노출됐다는 점에서 기관 대상 암호화폐 대출·프라임 브로커리지 시장 전반에 대한 신뢰도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