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데일리에 따르면 비트피넥스 알파 보고서는 비트코인이 중동 긴장 완화와 미국·이란 휴전 기대 속에 5만9,200달러 저점을 방어한 뒤 이번 주 3.54% 반등해 6만5,655달러에 마감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번 상승이 신규 수요 유입보다는 매도 압력 소진에 따른 움직임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앞서 선물 미결제약정은 5월 고점 대비 크게 줄었고, 단기 보유자 매도와 거래소 잔액 감소가 이어지며 시장이 디레버리징 구간에 들어섰다는 설명이다.
다만 ETF 자금 흐름은 여전히 순유출 상태이고 기업 재무 차원의 매수세도 둔화됐다고 지적했다. 단기 보유자 상당수가 약 17~19% 평가손실 구간에 있어 상단 매물 부담도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피넥스는 비트코인이 현재 하단 5만4,000달러 안팎의 실현 가격 지지선과 상단 6만8,000달러 부근의 단기 보유자 손익분기 매물 사이에 갇혀 있다며 “매도 압력은 멈췄지만 매수세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구조”라고 평가했다.
거시 환경에 대해서는 미국 5월 물가 상승률이 중동 갈등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 영향으로 4.2%까지 올랐고 성장률은 1.6%로 둔화돼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등으로 에너지 공급 충격이 완화될 경우 위험자산에는 지지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봤다.
보고서는 기관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블랙록은 비트코인 수익 강화형 ETF를 신청했으며, 일본 주요 은행들은 엔화 스테이블코인 공동 발행을 검토 중이다.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1,550개를 추가 매수해 총 보유량을 84만5,256개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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