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연구진이 가짜 디파이 회사를 세워 북한 라자루스 산하 조직으로 지목된 위장 IT 인력을 역추적했다.
ANY.RUN은 10일 보고서에서 BCA LTD, 노스스캔(NorthScan)과 함께 가짜 디파이 스타트업 ‘발레나 아술(Ballena Azul LTD)’을 만들고, 라자루스 산하 ‘페이머스 천리마(Famous Chollima)’ 소속으로 의심되는 인력 3명을 채용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들이 회사에 들어온 뒤 협업 방식, 원격접속 절차, AI 도구 사용, 기반 인프라를 샌드박스 환경에서 관측했다고 설명했다.
ANY.RUN은 보고서에서 이들이 위조 신분증, 도난 사회보장번호, 대리 계좌를 입사 절차에 사용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일부 신분증 이미지는 구글 제미나이(Google Gemini)로 처리된 흔적과 신스아이디(SynthID) 워터마크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ANY.RUN은 이들이 챗GPT(ChatGPT), 구글 제미나이, 애스트릴VPN(AstrillVPN), 구글 원격 데스크톱, 메타마스크(MetaMask) 등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 같은 방식이 단기 침투보다 기업 내부 시스템, 소스코드, 지식재산에 장기간 접근하려는 고용형 침투 위험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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