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올해 들어 민간 자금 240억 유로가 은행권에서 빠져나갔고, 디지털 통화 구매·이전 제한을 담은 법률은 다음 달 시행을 앞뒀다는 보도가 나왔다.
테크플로우(TechFlow)는 20일 러시아의 은행 자금 유출이 이어지는 가운데 암호화폐 구매 총액 제한 법안이 곧 효력을 갖게 된다고 보도했다. 보도는 은행권 유동성 이탈과 가상자산 규제 강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점을 짚었다.
러시아 관보에 게재된 연방법 제282호는 주요 조항을 9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법은 러시아 중앙은행(Bank of Russia)이 일부 디지털 통화 이전의 한도와 산정 방식을 정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법률은 디지털 통화를 재산으로 인정하되, 국내 상품·서비스 결제 수단으로 쓰는 행위는 예외를 제외하고 제한하는 내용도 담았다. 은행 자금 유출이 가상자산 거래 수요로 얼마나 이어졌는지는 보도 내용만으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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