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샘 뱅크먼프리드(Sam Bankman-Fried) FTX 창업자의 핵심 측근 2명이 보유했던 앤트로픽(Anthropic) 지분을 처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매각 대상 지분의 잠재 가치는 수십억 달러 규모로 추산됐다.
블록비츠(BlockBeats)는 미국 정부가 캐럴라인 엘리슨(Caroline Ellison) 전 알라메다리서치 최고경영자와 니샤드 싱(Nishad Singh) 전 FTX 임원이 보유했던 앤트로픽 지분을 2025년 기존 앤트로픽 투자자에게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Business Insider)도 두 사람의 지분이 유죄 인정 합의 과정에서 몰수됐고, 미국 연방보안청이 기존 투자자에게 매각했다고 전했다.
블록비츠는 법원이 앞서 두 사람에게 앤트로픽 지분 몰수를 명령했으며, 미국 정부가 2025년 2월과 4월 각각 해당 지분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엘리슨과 싱은 2022년 앤트로픽 B라운드에 각각 1000만 달러(약 138억원), 4000만 달러(약 550억원)를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록비츠는 올라브 소렌슨(Olav Sorenson) UCLA 교수가 앤트로픽의 5월 발표 평가액 9650억 달러(약 1327조원)를 기준으로 두 사람의 지분 가치를 41억7000만~50억3000만 달러(약 5조7300억~6조9200억원)로 추산했다고 전했다. 블록비츠는 정부의 실제 매각 가격과 매각 대금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2026년 6월 말 기준 매각 대금이 FTX 파산재단에 이전됐는지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