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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분석] 베센트의 ‘조용한 QE’ 논쟁…美 재무부, 장기물 바이백 2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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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년물 금리 2007년 이후 최고치 찍자 이례적 개입…금리·달러 하락, 금 4500달러선·비트코인 6만8000달러 돌파
- 유동성 지원인가 사실상 수익률곡선 방어인가…핵심은 ‘QE 여부’보다 美 정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어디까지 용인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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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가 장기 국채 바이백 규모를 최소 두 배 확대했다. 표면적인 이유는 국채시장의 ‘유동성 지원’이다. 그러나 시장은 발표 문구보다 발표 시점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가 5.3%를 넘어서며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직후, 재무부가 정례 분기 리펀딩 일정도 아닌 시점에 장기채 매입 확대 카드를 꺼냈기 때문이다.

채권시장의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장기 국채 금리가 급락했고 달러도 약세를 보였다. 금은 온스당 4500달러 선을 회복했고 비트코인은 6만8000달러를 돌파했다. 시장에서는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장기금리의 급격한 상승을 더 이상 방관하지 않겠다는 신호를 보냈다는 해석이 확산됐다.

쟁점은 단순히 미국이 국채를 얼마나 더 사들이느냐가 아니다.

미국 정부가 장기금리 상승에 사실상의 ‘상단’을 설정하기 시작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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