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거부율 최소’ AI 요구 문서…오픈AI는 초안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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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가 군사 지시를 되도록 거부하지 않는 오픈AI 특수형 인공지능(AI)을 요구했다는 정황이 문서에서 드러났다고 디 인터셉트(The Intercept)가 보도했다.

디 인터셉트는 정보공개법(FOIA) 소송으로 확보한 문서에서 이 같은 표현이 계약 수정본 ‘P00003’에 담겼다고 전했다. 해당 계약은 2년간 최대 2억달러(약 2,682억원) 규모로, 군수·정보 판단·작전 등 용도의 AI 개발을 다룬다.

네이트 에번스(Nate Evans) 오픈AI 대변인은 디 인터셉트에 “오픈AI는 ‘최소 거부율’을 요구하는 계약 문구에 동의한 적이 없다”며 “해당 문서는 국방부가 제안한 초기 초안이고, 최종 계약에는 이 표현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제이컵 블리스(Jacob Bliss) 미 국방부 대변인도 이 문구가 현행 계약에는 없다고 밝혔다.

디 인터셉트는 확보한 문서에 초안 표기가 없었고, 국방부를 대리한 법무부 변호사가 한때 해당 문서를 서명·집행된 계약본이라고 확인했다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며 앞선 확인을 무시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2월 27일 체결된 최신 계약은 군 기밀망에 오픈AI 서비스를 배치할 수 있도록 했지만, 유사한 납품 조항은 전부 삭제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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