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영변 핵시설에 두 번째 우라늄 농축시설이 들어선 정황이 포착됐다. 새 시설에는 원심분리기 최대 28개 캐스케이드가 들어갈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8일 보고서에서 북한이 지난 6월 공개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핵물질 생산시설 시찰 사진과 위성사진을 비교해 영변의 새 건물을 두 번째 우라늄 농축시설로 식별했다고 밝혔다. 시설은 2층 규모로, 사진에는 상·하층에 원심분리기 캐스케이드가 설치된 모습이 담겼다.
IAEA는 평양 인근 강선 우라늄 농축시설에서도 2024년 지어진 별관이 올해 1월부터 가동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라파엘 그로시(Rafael Grossi) IAEA 사무총장은 영변과 강선의 농축시설 가동 및 무기급 핵물질 생산 확대가 “심각한 우려”라며 북한의 핵 프로그램 발전은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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