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KOSPI)가 20일 장중 한때 4.76% 하락해 5500선이 무너졌다. 이틀 연속 반등하며 바닥을 다지는 듯했던 지수가 다시 큰 폭으로 밀렸다.
패뉴스(PANews)는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한 데이터센터 기업의 상장 첫날 부진한 주가 흐름 속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을 잇달아 팔았다고 전했다. 연기금을 포함한 기관 투자자도 매도에 가세했다고 패뉴스는 덧붙였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367억원, 기관은 4670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 가운데 금융투자는 2418억원, 연기금은 159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 투자자와 기타 법인은 각각 8388억원, 261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쳤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매도는 가리지 않는(무차별적) 양상을 보이며 거의 모든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시장이 매우 취약해 보인다"고 말했다. 패뉴스는 월요일 반등을 이끌었던 배터리 제조사들도 다시 밀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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