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3일 국무회의에서 정부 차원의 사이버안보 기구 설립을 촉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부처별로 흩어진 안보 기능을 조율할 강력한 기구를 적극 검토하라는 취지다.
로이터는 이 대통령이 점검과 사후 대응 중심의 기존 보안 체계가 뚜렷한 한계를 드러냈다고 지적하고, 공공 서비스와 핵심 기반시설을 보호할 포괄적인 예방 체계 구축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공공·민간 부문을 아우르는 정부 차원의 태스크포스 구성도 논의해야 한다며, 분산된 보안 기능을 감독·조율할 사이버안보 '차르' 기구를 검토하라고 요구했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 대통령이 바이낸스(Binance)에 영향을 미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절도 사건을 언급했지만 북한을 직접 지목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앞서 이번 공격의 배후로 북한을 지목했고, 북한은 관여를 부인했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연합뉴스는 국가정보원이 중앙정부 부처, 지방정부, 공공기관 등 2100여 곳을 대상으로 긴급 보안 점검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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