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Binance)에서 63억 달러(약 8조4924억원) 규모의 자금 탈취가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온체인 기록만으로 내부 서명 통제와 거래 한도를 파악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반복된 지갑 유출 내역은 블록체인에서 볼 수 있지만, 바이낸스 내부 승인 절차와 거래 한도는 기록만으로 확인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바이낸스는 3일 초기 조사 결과에서 공격자가 내부 지갑 서명 서비스에 무단 접근해 정상 출금 절차 밖에서 거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같은 보고서에서 10월 30일 오전 5시 5분부터 9분 사이(한국시간) 핫월렛 5개가 공격자 주소로 XRP 2억3346만개를 보냈다고 밝혔다.
코크 틴 간(Kok Tin Gan) 나이엑스랩(NyxLab) 공동창업자 겸 CEO는 “한 번의 서명이 공격자에게 바이낸스 핫월렛의 무기한 전면 접근권을 준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고 AP통신(AP)은 30일 보도했다. 바이낸스는 3일 초기 조사 결과에서 지갑 서비스 위험 통제를 강화하고 독립 보안업체의 검토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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