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5일 기준금리를 현행 0.50%로 동결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오전 중구 한은 본관에서 4월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0.50%로 결정했다. 앞서 금통위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금융시장 패닉을 진정시키기 위해 지난해 3월 기준금리를 기존의 1.25%에서 0.75%로 내리는 '빅컷'(0.50%p 인하)을 단행했다. 이후 같은해 5월 기준금리를 0.25%p 추가 인하해 사상 최저 수준인 연 0.50%로 낮췄다. 이후 올해 4월까지 총 7번에 걸쳐 기준금리를 0.50%로 동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