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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XRP) 가격 하락세 속 기관 자금 유입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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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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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XRP)이 7월 17일 기준 달러당 1.076달러로 거래되며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긴장, 인플레이션 우려 등 거시경제적 악재가 암호화폐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XRP 현물 ETF에 대한 기관 자금 유입은 증가하며 7월 최대치를 경신했다. XRPL 생태계도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며 장기적인 펀더멘털은 강화되고 있다.

 리플(XRP) 가격 하락세 속 기관 자금 유입 이어져 / TokenPost.ai

리플(XRP) 가격 하락세 속 기관 자금 유입 이어져 / TokenPost.ai

리플(XRP)이 7월 17일 현재 달러당 1.076달러대에서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약 2.27%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 고조, 인플레이션 우려 등 거시경제적 악재가 겹치며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걸친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된 영향이다. 다만 XRP 현물 ETF 순유입이 7월 최대치를 경신하고, XRP 레저(XRPL) 생태계가 뚜렷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어 단기 가격 약세와 중장기 펀더멘털 강화라는 상반된 흐름이 동시에 전개되고 있다.

XRP 가격 현황: 1.07달러대 지지선 시험

코인마켓캡 기준 XRP의 현재 가격은 1.0762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672억 2,597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0억 5,088만 달러로 집계됐다. 7일 기준으로는 2.77%, 30일 기준으로는 10.08% 하락하며 전반적인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 XRP는 4시간 차트 기준 50일 지수이동평균(EMA, 약 1.099달러)과 100일 EMA(약 1.101달러)를 모두 하향 이탈한 상태다. FX리더스는 "매도 세력이 단기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즉각적인 지지선을 1.053달러로, 심리적 핵심 지지선을 1.010달러로 제시했다. XRP는 올해 1월 고점인 2.30달러 이상 대비 현재 5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거시 악재와 시장 심리: 미-이란 긴장·트럼프 발언이 발목

이날 하락의 주된 배경은 XRP 고유의 악재보다는 시장 전반의 위험 회피 심리 확산에 있다. 인터랙티브크립토는 미국의 이란 군사 타격 재개 소식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암호화폐 전반에 매도 압력을 높였다고 분석했다. 바이낸스의 약 80만 달러 규모 에어드롭으로 촉발됐던 단기 랠리는 이미 동력을 잃은 상태다. 코인피디아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고위급 발언 이후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과 함께 XRP도 낙폭을 확대했다고 전했다. 비트유닉스 역시 "BTC, ETH, SOL, XRP 모두 최근 상승분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조정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XRP ETF 유입액, 7월 최대치 경신…기관 수요는 견조

가격 약세와는 대조적으로 기관 자금 유입은 오히려 강화되는 양상이다. 코인가바에 따르면 이날 XRP 현물 ETF에는 678만 달러의 순유입이 발생하며 7월 들어 최대 일별 유입액을 기록했다. FX리더스는 XRP 현물 ETF 누적 유입액이 14억~14억 7천만 달러를 돌파했다고 전했으며, 코인마켓캡의 AI 브리핑은 XRP ETF 운용자산(AUM) 규모가 약 15억 6천만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기관 보유 공시도 주목받고 있다. 자산운용사 브룩스톤 캐피털 매니지먼트가 XRP ETF에 7,100만 달러 상당의 노출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려지며 기관 수요의 저변이 확대되고 있음을 재확인시켰다.

XRPL 생태계 확장: 토큰화 자산 4억 7,400만 달러 돌파

XRP 레저(XRPL)의 온체인 지표는 가격과 무관하게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FX리더스에 따르면 XRPL에서 토큰화된 자산의 총가치는 4억 7,400만 달러를 넘어섰으며, 머니마켓펀드, 국채, 원자재,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전체 대표 자산 규모는 약 15억 달러에 달한다. XRPL의 일일 거래량은 올해 3월 15일 약 300만 건을 기록하며 2025년 중반 평균 대비 약 3배 급증했다. XRP 레저 재단은 XRPL 활성화 계정이 800만 개를 돌파했다고 공식 발표했으며, XRPL을 "토큰화, 결제, AI 에이전트를 위한 결제 레이어"로 규정했다. 일본 금융 미디어에서는 DTCC(미국 예탁결제원)가 리플 인프라를 활용해 실물 주식의 온체인 토큰화를 진행 중이라는 보도와 함께, SWIFT의 새로운 원장 시스템이 XRP의 국경 간 결제 역할에 대한 관심을 다시 끌어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XRPL 3.2.0 업그레이드와 양자 내성 로드맵

기술 개발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진전이 이어지고 있다. 코인마켓캡의 XRP 전망 보고서는 XRPL 3.2.0 업그레이드가 노드 메모리 사용량을 30~40% 절감하고 운영 비용을 낮춰 확장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2028년까지 XRPL을 양자 내성 구조로 전환하는 다단계 로드맵도 공개됐다. 이는 장기적인 암호화 보안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조치로, 기관 투자자들의 신뢰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리플, 미 의회 로비 강화…CLARITY Act·스테이블코인 법안 촉각

규제 환경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흐름이 감지된다. 지난해 SEC와의 소송에서 XRP가 증권이 아니라는 판결을 확보한 리플은 현재 미국 상원을 대상으로 스테이블코인 관련 입법과 CLARITY Act(암호화폐 규제 명확화 법안) 통과를 위한 적극적인 로비 활동을 펼치고 있다. 리플은 명확한 규제 체계가 블록체인 기반 금융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 법안들이 통과될 경우 추가적인 기관 자본 유입의 물꼬가 트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코인마켓캡은 "XRP의 비증권 지위 확정과 CLARITY Act의 입법 진전은 기관 자본의 추가 유입을 가로막던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핵심 변수"라고 분석했다.

현재 XRP 시장은 단기 가격 압박과 중장기 펀더멘털 강화라는 두 가지 상반된 흐름이 교차하는 국면에 놓여 있다. 거시 불확실성과 차익 실현 매물이 단기 낙폭을 키우고 있지만, ETF 자금 유입, XRPL 생태계 확장, 규제 환경 개선, 기술 로드맵 강화라는 네 가지 구조적 동력은 오히려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1.053달러 지지선 사수 여부와 CLARITY Act의 입법 진행 상황을 단기 방향성의 핵심 변수로 주목하고 있다.

TokenPost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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