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뉴스브리핑] SEC, CFTC와 협력하여 디지털 자산 분류 체계 마련 外

| 강수빈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 폴 앳킨스가 최근 '프로젝트 크립토' 추진 방침을 재확인하고,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와 함께 디지털자산 분류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오데일리에 따르면 앳킨스 의장은 어떤 토큰이 증권에 해당하는지 판단 기준을 명확히 하고, 토큰화 증권의 온체인 거래를 지원하는 '혁신 면제'도 도입할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조치가 SEC가 기존의 '집행 중심 규제'에서 벗어나 명확한 규칙 제정으로 전환하는 신호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기관 자금 유입 기대가 커지면서 비트코인이 8만달러를 다시 회복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비트코인은 현재 7만7천586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장은 앳킨스 의장이 4월 하순 비트코인 2026 행사에서 내놓을 추가 발언에도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은행권 로비에 흔들리지 않고 핵심 암호화폐 법안 추진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스테이블코인과 디지털자산 규제 체계 마련을 둘러싼 입법 동력이 강화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코인데스크를 인용한 PANews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서 열린 트럼프 밈코인 보유자 대상 비공개 행사에서 백악관은 은행 로비 단체들이 디지털자산시장투명성법(CLARITY Act) 입법을 훼손하도록 두지 않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암호화폐 산업이 이미 주류로 자리 잡았으며 미국이 이 분야의 선두 주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은행들이 스테이블코인 도입과 암호화폐 규제 체계 마련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테더 최고경영자 파올로 아르도이노, 아크 인베스트의 캐시 우드, 앵커리지 디지털의 네이선 맥컬리 등 업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앞서 미국 은행업계는 스테이블코인의 보상 구조가 전통 예금 사업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반대해 왔다. 이로 인해 클래리티 법안 심의가 지연됐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 지지는 법안 처리에 힘을 실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음 주 시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결정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기자회견, 미국 성장·물가·고용 지표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panewslab.com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최근 미국과 이란 간 교착 상태와 트럼프 대통령 발언 등을 주시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위험선호 심리가 흔들릴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금 가격 역시 지정학적 변수에 따라 큰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주요 일정으로는 댈러스 연은 기업활동지수, ADP 고용지표, 소비자신뢰지수, 리치먼드 연은 제조업지수, API·EIA 원유재고, FOMC 금리 결정, 파월 의장 기자회견,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 S&P 글로벌 제조업 PMI 등이 예정돼 있다.

앞서 시장은 중동 정세 변화와 정책 불확실성 속에서도 미국 증시의 강세를 지켜봤다. 다만 지정학적 긴장이 다시 커질 경우 거시경제 이벤트와 맞물려 금융시장 전반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이더리움재단이 약 4890만달러 규모 ETH 언스테이킹에 나서며 추가 매도 가능성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Odaily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 플랫폼 아캄은 X를 통해 이더리움재단이 보유한 WSTETH를 리도의 unstETH 계약에 예치했으며, 언락 절차가 완료되면 이에 상응하는 ETH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이번 언스테이킹 이후 해당 ETH가 실제 매도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앞서 이더리움재단은 운영 자금 관리를 위해 ETH를 여러 차례 매도한 바 있어 잠재적인 매도 압력 우려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블랙록 산하 현물 비트코인 ETF IBIT의 옵션 미결제약정(OI) 규모가 처음으로 암호화폐 파생상품 플랫폼 데리빗의 비트코인 옵션 시장을 넘어섰다. 미국 규제 시장에서 장기 강세 베팅이 확대되며 비트코인 기관화가 빨라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Odaily에 따르면 블랙록 IBIT의 옵션 미결제약정은 금요일 276억1천만달러로 집계돼 데리빗 비트코인 옵션 시장의 269억달러를 웃돌았다.

Volmex 데이터 기준으로 IBIT 콜옵션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단기 목표가를 10만9천709달러 수준으로 보고 있다. 이는 당시 약 7만7천400달러 대비 약 41% 높은 수준이다.

반면 데리빗 시장의 주요 베팅 구간은 약 10만6천달러로 나타났다. 또 IBIT 옵션의 평균 만기는 데리빗보다 약 2개월 길어 미국 규제 시장 투자자들이 더 긴 투자 기간과 강한 상승 기대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시장은 기관 자금 유입의 핵심 통로로 부상해왔다. 이번 IBIT 옵션 시장 확대는 비트코인 투자 수요가 현물 ETF를 넘어 파생상품까지 넓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CoinDesk는 전했다.

비트코인 지지자 피트 리조는 26일 X를 통해 마이클 세일러의 비트코인 보유 기업 스트래티지의 일일 거래대금이 구글을 넘어섰다고 주장했다.

그는 스트래티지 보통주 MSTR이 미국 증시에서 16번째로 많이 거래되는 종목이 됐으며, STRC가 주간 기준 수십억 달러 규모 매수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에 따르면 리조는 이 같은 흐름을 근거로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결국 100만 BTC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해당 전망은 시장 참여자의 의견으로, 구체적인 매입 규모와 시점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앞서 스트래티지는 주식·전환사채 등 자본시장 조달을 통해 비트코인을 지속적으로 매입해왔다. 스트래티지 관련 자금 유입 확대는 비트코인 수요 기대를 키우는 재료로 해석될 수 있다.

아베가 4월 18일 rsETH 사태를 둘러싼 대응 차원에서 'DeFi United' 구제 계획을 시작했다고 Odaily가 전했다.

이번 계획은 아베 창립자 스타니 쿨레초프 주도로 추진됐으며, 공개 모금 방식으로 커뮤니티의 이더리움(ETH) 기부를 받는 구조다.

최신 집계 기준 DeFi United는 10만 ETH 이상을 모금했다. 금액으로는 2억3천200만달러 이상이며, 8만5천 개가 넘는 주소가 참여했다.

앞서 이번 계획은 4월 18일 발생한 rsETH 관련 사태 이후 마련됐다.

Aave가 rsETH 자산 담보를 100% 복원하기 위한 전용 복구 펀드를 출범했다.

panewslab.com에 따르면 Aave는 생태계 파트너 및 서비스 제공업체와 함께 복구 기금 'DeFi United' 설립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KelpDAO 크로스체인 취약점으로 촉발된 rsETH 관련 부실채권 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Aave는 해당 계획을 Aave DAO와 아비트럼 체인 거버넌스 투표, 프로토콜 세부 설계, 구현 절차 전반에 통합했다고 밝혔다. 또 KelpDAO와 LayerZero와의 협의를 통해 기술적 복구 방향을 정하고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최우선 과제는 피해 사용자 보호와 디파이 생태계 안정화다. 앞서 Lido, ether.fi, Ethena 등 주요 프로토콜이 복구 작업에 참여했으며, 지금까지 총 1만3,500 ETH 이상이 투입됐다.

Aave는 최종 복구 세부안과 사용자 안내, 주요 일정은 추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밸런서 공격자가 최근 3일간 2만1천 ETH를 617.43 BTC로 교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는 약 4천872만달러로, 현재 1천 ETH를 추가 보유하고 있어 추가 매도 가능성도 제기된다.

26일 PANews는 온체인 렌즈(Onchain Lens) 모니터링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공격자는 남은 1천 ETH도 보유 중이며, 시가 기준 가치는 약 232만달러다.

이번 내용은 해킹 자금 이동을 추적한 온체인 정보로, 시장 심리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미 법무부(DOJ)는 사회공학 수법과 주거침입을 통해 약 2억6300만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탈취한 범죄 조직에 가담한 캘리포니아주 출신 22세 남성 에반 탠지먼(Evan Tangeman)에게 징역 70개월과 3년의 보호관찰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Odaily에 따르면 탠지먼은 이 조직의 불법 자금 최소 350만달러 세탁을 도운 혐의 등을 인정했다. 검찰은 그가 공범 체포 이후 증거를 인멸한 정황도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수사당국은 해당 조직이 범죄 수익을 수백만달러 규모의 나이트클럽 비용, 람보르기니, 롤렉스 등 사치품 구매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미 워싱턴DC 연방검찰은 이번 사건을 두고 과도한 탐욕이 만든 조직적 범죄라고 규정했다. 이번 판결은 2026년 1분기 암호화폐 업계의 사기·해킹 피해액이 4억8200만달러에 달했다는 집계가 나온 가운데 나왔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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