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반도체 관련주를 제외한 코스피 선행 PER이 8.4배로 과거 분포 하위 11%에 해당했다. 미국 대형 기술주에서는 옵션 가격과 투자자 유형별 포지션 지표가 서로 다른 모습을 보였다.
◇ 국내 증시
JP모건(JPMorgan)은 10월 20일 보고서에서 메모리 반도체 관련주를 뺀 코스피 선행 PER을 8.4배로 분석했다. 이 수치는 과거 분포의 하위 11%에 해당한다. 선행 PER은 예상 이익 대비 주가 수준을 나타낸다.
이번 8.4배는 메모리 반도체 관련주를 제외해 계산한 값으로, 산출 범위가 다른 PER과 직접 비교하기 어렵다.
골드만삭스(Goldman Sachs)가 집계한 국내 주식 순편입 비율은 3.4%였다. 1년 기준으로는 29백분위, 5년 기준으로는 86백분위였다. 총편입 비율은 2.4%로, 1년 기준 30백분위와 5년 기준 86백분위에 놓였다.
JP모건은 10월 20일 보고서에서 코스피의 밸류에이션과 기술적 지표 조합이 “점점 매력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보고서에 담긴 분석으로, 하위 11%라는 위치만으로 향후 반등 폭이나 지속 기간을 알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
◇ 미국 기술주 옵션과 포지션
골드만삭스가 집계한 미국 대형 기술주 7곳, 이른바 매그니피센트7의 상대적 내재변동성은 최근 4년 분포 하위 15% 수준이었다. 다른 기술주와 비교하면 이들 종목의 옵션 가격에 반영된 변동성이 낮은 편이었다.
내재변동성은 옵션 가격에 반영된 향후 가격 변동 예상치다. 실제 주가 등락률과는 다른 지표다. 상대적 내재변동성은 매그니피센트7과 다른 기술주의 옵션 가격을 비교한다.
나스닥100과 S&P500의 1개월 만기 등가격 옵션 간 내재변동성 격차는 과거 분포 상위 94% 수준이었다. 지난주 3거래일간 이 격차가 줄어든 폭은 최근 4년 중 가장 컸다.
이 지표는 매그니피센트7과 다른 기술주를 비교한 앞선 수치와 측정 대상이 다르다. 하나는 기술주 안에서의 상대적 변동성을, 다른 하나는 기술주 비중이 큰 지수와 S&P500 사이의 격차를 나타낸다.
노무라(Nomura) 분석에서는 매그니피센트7에 대한 롱숏 헤지펀드의 롤링 베타가 과거 분포 상위 97%까지 높아졌다. 뮤추얼펀드의 베타 노출은 과거 분포상 11백분위였다. 같은 종목군을 두고 투자자 유형별 노출 수준에 차이가 컸다.
베타 노출은 포트폴리오가 해당 종목군의 움직임에 얼마나 민감한지를 나타낸다. 노출 수준의 차이만으로 두 투자자 집단이 반대 방향에 베팅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골드만삭스 프라임브로커리지 집계에서 펀더멘털 롱숏 전략의 모멘텀 노출은 정점의 약 70%에서 몇 달 사이 약 15%로 낮아졌다. 모멘텀은 최근 가격 흐름이 강했던 자산에 대한 노출을 가리킨다.
이 수치는 특정 롱숏 전략의 모멘텀 노출 변화다. 전체 헤지펀드의 주식 보유량이 같은 비율로 줄었다는 의미는 아니다.
◇ 주택·재정 지표
TS Lombard는 미국 주택 건설업체의 영업이익률이 코로나19 이전 수준 아래로 내려갔다고 분석했다. 신축 주택 가격이 약해진 가운데 건설·인건비·금융 비용이 오르면서 수익성이 압박받았다.
미국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약 7.3% 수준으로 제시됐다. 주택 구입 능력도 역사적 저점 부근에 머물렀다. 건설업체의 이익률과 대출 금리는 주택 공급자와 구매자 측면의 서로 다른 여건을 보여준다.
TS Lombard는 브라질의 GDP 대비 부채 비율이 2023년 71.7%에서 81.9%로 높아졌다고 제시했다.
<Copyright ⓒ TokenPost, unauthorized reproduction and redistribution prohibited>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