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반등하며 나스닥종합지수가 장중 0.98% 상승했다. 비트코인(BTC)도 당시 전일 대비 0.66% 올랐다.
CNBC는 4일 오전 2시24분(한국시간) 나스닥종합지수가 전장보다 246.54포인트(0.98%) 오른 2만5410.9, S&P500지수가 0.48% 상승한 7577.60,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45% 내린 5만1750.6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증시는 거래 종료 전이어서 종가는 확정되지 않은 시점이었다.
에이엠디($AMD)는 4%, 브로드컴($AVGO)은 3% 넘게 올랐다. 마이크론($MU), 엔비디아($NVDA), 인텔($INTC)도 각각 3% 가까이 상승했다. 전날 1% 넘게 하락했던 나스닥은 반도체주 강세 속에 반등했다.
애플($AAPL)은 부진한 이익률 전망과 아이패드 매출 부진이 거론되는 가운데 2% 하락했다. 반도체주가 오른 동안 다우지수는 내리는 등 대형주 주가는 엇갈렸다.
4일 오전 2시57분 기준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집계에서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약 2조6000억달러(약 3494조원)로 0.13% 늘었다. 24시간 거래대금은 963억9000만달러(약 129조5482억원)로 13.68% 증가했고, 비트코인 점유율은 59.99%였다.
비트코인은 7만7589.90달러(약 1억428만원)에 거래됐다. 장중 7만6268달러(약 1억250만원)까지 내렸다가 낙폭을 만회했다.
이더리움(ETH)은 1.73% 오른 2294.77달러(약 308만4171원), 리플(XRP)은 3.09% 상승한 1.28달러(약 1720원)를 기록했다. 솔라나(SOL)는 0.59% 오른 93.30달러(약 12만5395원)에 거래됐다.
모네로(XMR)는 4.64% 상승한 628.55달러(약 84만4771원), 하이퍼리퀴드(HYPE)는 3.05% 오른 86.33달러(약 11만6028원)를 나타냈다. 두 자산은 당시 주요 상승 종목에 포함됐다.
트론(TRX)은 1.28% 오른 0.3226달러(약 434원), 도지코인(DOGE)은 1.57% 상승한 0.07525달러(약 101원)를 기록했다. 바이낸스코인(BNB)은 0.55% 내린 696.44달러(약 93만6015원)에 거래됐다.
가격 반등과 ETF 자금 흐름은 엇갈렸다. 파사이드인베스터스(Farside Investors) 집계에서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는 2일(현지시간) 3억9860만달러(약 5357억원) 순유출을 기록했다.
직전 두 거래일의 순유출액 합계는 10억4180만달러(약 1조4002억원)였다. 순유출은 ETF에서 빠져나간 자금이 들어온 자금보다 많았다는 뜻이다. ETF 자금은 거래일 단위로 집계되고 비트코인 가격 변동률은 24시간 기준이다.
코인마켓캡이 집계한 당시 24시간 가상자산 청산액은 3억6348만달러(약 4885억원)였다. 청산액은 레버리지 거래에서 포지션이 강제로 정리된 규모다.
청산액 가운데 가격 상승에 베팅한 롱 포지션의 청산 규모는 2억8754만달러(약 3865억원)로 전체의 약 79%를 차지했다. 롱 포지션은 자산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보유한 거래다.
바이낸스는 3일 초기 조사 보고서에서 10월29일 발생한 보안 사고로 약 63억4000만달러(약 8조5210억원) 규모의 가상자산이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사고의 영향을 받은 자산 규모로,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액과 집계 대상이 다르다.
얼터너티브 공포·탐욕 지수는 당시 35로 ‘공포’ 구간을 나타냈다. 지수는 시장 심리를 수치로 보여주는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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