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8일 연속 유입 끝…하루 5623만 달러 순유출

| 김서린 기자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이날 순유출세를 보였다.

30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 5623만 달러(803억3580만원) 상당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시장은 지난달 17일부터 29일까지 8거래일 연속 유입세를 유지하다가 이날 유출세로 전환했다.

이날 블랙록 IBIT(2억6702만 달러)가 유입 흐름을 이어갔지만 ▲피델리티 FBTC(1억3749만 달러) ▲아크·21셰어스 ARKB(1억3079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3196만 달러) ▲비트와이즈 BITB(2302만 달러) 4개 ETF에서 유출이 있었다. 나머지 7개 ETF에서는 추가 자금 유출입이 없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누적 유입액은 391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종합 일간 거래량은 23억9000만 달러(3조4145억원)로, ▲블랙록 IBIT(18억3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2억1127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1억3123만 달러) 순으로 많은 거래량이 발생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순자산총액은 1085억8000만 달러로, 비트코인 전체 공급량 중 5.78%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순자산총액 기준 ▲블랙록 IBIT(567억7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186억5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179억2000만 달러)가 1~3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