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를 키우는 일과 지키는 일은 흔히 하나의 과제로 여겨진다. 그러나 두 과제에 필요한 능력은 다르다.
더 많이 벌고, 현명하게 투자하며, 계산된 위험을 감수하는 능력은 자산을 키운다. 하지만 자산이 커지면서 새롭게 생기는 위험까지 막아주지는 못한다. 그럼에도 많은 투자자는 재무적 상황이 완전히 달라진 뒤에도 과거의 전략을 그대로 유지한다.
수년간 규율 있게 투자해 쌓은 자산이 시장과 무관한 위험에 한순간에 노출되는 이유다.
축적의 시대가 남긴 숙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통계에 따르면 미국 가계 순자산은 1990년 전후 약 20조 달러에서 최근 170조 달러 안팎까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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