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 옵션 데일리] 미결제약정 333억 달러…콜옵션 매수세 집중

| 최윤서 기자

비트코인 옵션 시장에서 고액 콜옵션에 매수 포지션이 집중되며 미결제약정이 330억 달러를 넘어서고 있다. 콜옵션 강세와 더불어 단기 상승 기대감도 확대되고 있다.

8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은 총 333억3000만 달러 상당이다. 전일 322억8000만 달러 대비 3.25% 증가한 수치다.

지난 24시간 동안 데리비트에서 253억4000만 달러, CME에서 33억4000만 달러, OKX에서 28억 달러, 바이낸스에서 11억 달러, 바이비트에서 7억4511만 달러의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이 집계됐다.

가장 미결제약정이 많은 비트코인 옵션 계약은 데리비트에서 거래 중인 행사가 11만 달러, 6월 27일 만기 콜옵션으로, 5545.2BTC 규모의 미결제약정이 쌓여 있다.

이어 6월 27일 만기 기준으로는 ▲30만 달러 콜옵션(5095.8BTC) ▲12만 달러 콜옵션(4111.8BTC) 순으로 미결제약정이 많았다.

콜옵션 미결제약정은 18만9809.11BTC로 61.37%, 풋옵션은 11만9471.58BTC로 38.63%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데리비트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 그래프 / 코인글래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거래된 옵션 계약은 데리비트에서 거래되는 행사가 9만9000달러, 5월 9일 만기 콜옵션으로, 1136.7BTC가 거래됐다.

이어 ▲5월 30일 만기 8만8000달러 풋옵션(772.8BTC) ▲5월 16일 만기 10만6000달러 콜옵션(572BTC)이 활발히 거래됐다.

콜옵션 거래량은 1만7758.01BTC로 51.80%, 풋옵션 거래량은 1만6520.8BTC로 48.20%를 기록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은 ▲데리비트 25억7000만 달러 ▲CME 9206만 달러 ▲OKX 3억9361만 달러 ▲바이낸스 2억8689만 달러 ▲바이비트 2억3811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8일 9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2% 하락한 9만710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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