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플래닛, 비트코인 수익률 95.6%로 1분기 순자산 197% 급증

| 손정환 기자

메타플래닛이 2025년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회사의 매출은 전분기 대비 8%, 전년 동기 대비 943.9% 증가한 8억 7,700만 엔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의 88.1%는 비트코인 옵션 매출에서 발생했다. 나머지 11.9%는 호텔 사업 부문에서 발생했으며, 이는 2024년 4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수준이다.

1분기 말 기준 메타플래닛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4,046 BTC였으나, 이후 6,796 BTC까지 증가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1분기 중 95.6%의 비트코인 수익률을 달성했다. 회사는 1분기 순자산이 전분기 대비 197% 증가한 504억 엔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메타플래닛은 글로벌 주식시장을 활용해 비트코인 보유량을 강화하고 있다. 스트래티지를 지원하는 일부 투자자들을 포함한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의 변함없는 지지에 힘입어, 메타플래닛은 2025년 말까지 비트코인 보유량을 1만 BTC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주 초 메타플래닛은 약 184억 엔 규모의 비트코인 1,241개를 추가 매입했다. 이는 지난주 발표된 2,125만 달러(약 302억 원) 규모의 무이자 일반사채 발행에 이은 것이다.

화요일에는 단기간 내 추가 비트코인 매입을 위해 1,500만 달러(약 213억 원) 규모의 무이자 일반사채를 발행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