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 옵션 데일리] 콜옵션 미결제 60.9%…11만달러 콜 거래량 1위, 강세 지속

| 최윤서 기자

비트코인 옵션 시장에서 미결제약정이 다시 증가하며 콜옵션 중심의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거래량은 확대됐고, 11만 달러 콜옵션에 매수세가 집중되며 시장의 낙관적 심리를 반영했다.

27일 오전 10시 20분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은 총 481억5000만 달러로, 전일(466억3000만 달러) 대비 약 3.27% 증가한 수치다.

지난 24시간 동안 거래소별 미결제약정은 ▲데리비트 372억3000만 달러 ▲CME 47억5000만 달러 ▲OKX 35억8000만 달러 ▲바이낸스 16억1000만 달러 ▲바이비트 9억7316만 달러로 집계됐다.

가장 미결제약정이 많은 옵션 계약은 데리비트에서 거래 중인 행사가 30만 달러, 6월 27일 만기 콜옵션(5622.4BTC)이다.

이어 ▲6월 27일 만기 12만 달러 콜옵션(5360.9BTC) ▲8만5000달러 풋옵션(5066.9BTC)이 뒤를 이었다.

11만 달러 콜옵션(4992BTC, 6월 27일)
11만 달러 콜옵션(4469.1BTC, 5월 30일)
20만 달러 콜옵션(3912.8BTC, 6월 27일)
8만 달러 풋옵션(3873.4BTC, 6월 27일)
10만5000달러 콜옵션(3838.5BTC, 6월 27일)

콜옵션 미결제약정은 24만1848.3BTC(60.88%), 풋옵션은 15만5396.84BTC(39.12%)를 차지했다. 전일(콜 61.34%)보다 콜 비중은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강세 심리가 유지되고 있는 양상이다.

데리비트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 그래프 / 코인글래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거래된 옵션 계약은 데리비트에서 거래되는 행사가 11만 달러, 6월 27일 만기 콜옵션으로 1242.6BTC가 거래됐다.

이어 ▲9만5000달러 풋옵션(1039.5BTC) ▲10만8000달러 풋옵션(771.3BTC)가 활발히 거래됐다.

8만8000달러 풋옵션(698.1BTC, 7월 25일 만기)
15만 달러 콜옵션(694BTC, 7월 25일)
13만5000달러 콜옵션(671.1BTC, 6월 27일)
11만 달러 콜옵션(587.7BTC, 5월 30일)
13만 달러 콜옵션(535.5BTC, 7월 25일)

콜옵션은 53.76%(2만433.88BTC), 풋옵션은 46.24%(1만7572.39BTC)의 비중을 기록했다. 콜옵션 우위 구조는 유지되고 있으나, 풋 비중도 일정 수준을 유지하며 강세·약세 포지션이 혼재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은 ▲데리비트 30억7000만 달러 ▲CME 3억4109만 달러 ▲OKX 6억4332만 달러 ▲바이낸스 3억2884만 달러 ▲바이비트 2억970만 달러를 기록했다. 총합은 약 48억1500만 달러로, 전일(약 46억6300만 달러) 대비 증가하며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7일 오전 10시 2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40% 하락한 10만893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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