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는 거래소 간 자산 시세 차이를 이용하는 투자 전략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 거래소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가격이 높은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내는 방식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최고의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7월 2일 12시 기준,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플랫폼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에 따르면, Bitcoin SV(BSV), Creditcoin(CTC), USD Coin(USDC)가 가장 높은 차익거래 수익(PnL) 기회를 보이고 있다.
BSV는 OKX에서 25.055 USDT에 매수한 후 빗썸에서 약 25.3518 USDT로 매도할 경우, 프리미엄은 약 1.07%로 수수료와 전송비를 포함해 약 185.61달러의 수익이 예상된다. 이 경우 전송 시간은 약 1분이다.
CTC는 MEXC에서 0.56615 USDT에 매수 후 빗썸에서 0.5691 USDT로 매도하면 약 123.05달러, HTX에서 0.56675 USDT 매수 시 약 110.55달러의 차익이 발생할 수 있다. HTX 기준 전송 시간은 약 12분 48초, 수수료는 2.38달러 수준이다.
USDC는 MEXC에서 0.99985 USDT에 매수 후 코인원에서 약 1.0027 USDT 환산가로 매도 시 약 104.92달러의 수익 기회가 있으며, HTX 거래소에서도 유사한 조건이 형성돼 있다. 전송 수수료는 약 1.51달러, 전송 시간은 약 2분으로 파악된다.
이와 함께, 24시간 기준 프리미엄 상위 종목으로는 ▲ALEX Lab(ALEX) ▲Reef(REEF) ▲Enzyme(MLN)이 포착됐다. ALEX는 Gate.io에서 매수 후 빗썸에서 판매 시 약 72.11%의 높은 프리미엄을 기록하고 있으며, 거래량은 약 160만 USDT 수준이다. REEF는 Gate.io-HTX 간에 66.23%, MLN은 같은 조건에서 45.84%의 프리미엄이 발생하고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는 차익거래 시 각 거래소의 유동성과 입출금 가능 여부, 네트워크 지연, 수수료 등을 반드시 확인할 것을 경고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특성상 시세는 수시로 변동하기 때문에 실거래 전 주의가 요구된다.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수급 불균형, 투심 변화 등을 반영하며,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편,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단기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 값이 ±20% 변동 범위 안에서 단 5분 동안 유지되는 등 가격 차이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이밖에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한,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송금·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으로, 다양한 거래소 및 시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한다. 국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해외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해시키글로벌 등 거래소 간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 실시간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차익거래 전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