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해외 대비 암호화폐 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김치프리미엄이 3.2%대로 확대됐다.
7월 3일 8시 7분 기준, 데이터맥시플러스에 따르면 김치프리미엄(업비트바이낸스)은 3.20%를 기록했다.
전일 1.63%에서 급등한 수치다. 이더리움·솔라나·도지코인 등 주요 알트코인 프리미엄도 -6.87~ -3.77% 수준으로 전환되며, 일부 품목은 역프리미엄 구간으로 들어섰다. 이는 국내 매수세가 비트코인 중심으로 모이면서 나타난 흐름으로 풀이된다.
코인별 김치프리미엄 현황
비트코인(BTC): 109077.93달러 / 1억4496만3500원 / +3.20%
이더리움(ETH): 2559.29달러 / 331만2000원 / -6.87%
솔라나(SOL): 174.66달러 / 20만2625원 / -3.77%
엑스알피(XRP): 2.306달러 / 2986원 / -2.98%
도지코인(DOGE): 0.2253달러 / 217.65원 / -6.87%
김치프리미엄은 한국 거래소에서 암호화폐 가격이 해외보다 높거나 낮게 형성되는 가격 괴리 현상이다. 현재의 높은 프리미엄은 국내 투자자들이 글로벌 흐름 대비 선제적 매수세를 보이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일부 알트코인 역프리 형성은 수급 쏠림에 따른 이중적 흐름을 보여준다.
비트코인 기술 분석
비트코인 가격 트렌드 / 데이터맥시플러스
볼린저밴드 기준 상단은 11만286달러, 하단은 10만1491원, 중심선은 10만5889달러(20일 이동평균선)에 위치해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10만9077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중심선을 상회하고 있다. 이는 단기 매수세가 유효함을 나타내며, 상단 밴드 접근 가능성도 유효한 상황이다. 다만 강한 추세 전환을 위해선 상단 구간 돌파가 요구된다.
기술적으로는 상단 밴드(11만286달러) 돌파 시 추가 상승 탄력이 기대된다. 그러나 심리적 저항선이자 차익 실현 구간인 11만달러 부근에서 매물 소화 여부가 단기 관건이다.
반대로 상승세가 둔화될 경우 중심선(10만5889달러) 지지가 확인돼야 박스권 기반 유지가 가능하다. 중심선을 이탈하면 하단 밴드(10만1491달러)까지의 조정 가능성도 대비해야 한다.
RSI(상대강도지수)는 53.93으로, 전일 52.41 대비 소폭 반등했다. 과매수권(70)에는 미달하지만 중립권 이상으로 재진입하며 매수 유입 모멘텀이 회복되고 있는 모습이다.
RSI가 50대 중반 수준에서 반등 흐름을 이어갈 경우, 단기 상단 돌파 시도와 동반된 흐름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심선 위에서의 안정적 안착 여부가 향후 추세 전환의 핵심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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