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이 순유입 3거래일 만에 얕은 순유출세를 보였다.
2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에서는 총 182만 달러(약 24억7400만)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27일(7745만 달러), 30일(3176만 달러), 1일(4068만 달러)까지 3거래일 연속 순유입세가 이어졌지만 블랙록 ETF의 대규모 자금 이탈 여파로 흐름이 바뀌었다.
이날 ▲피델리티 FETH(2580만 달러) ▲비트와이즈 ETHW(833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810만 달러) ▲반에크 ETHV(284만 달러) 4개 ETF에서 순유입이 나타났다.
순유출은 ▲블랙록 ETHA(4689만 달러) 1개 ETF에서 발생했으며 나머지 4개 ETF에서는 추가 자금 유출입이 없었다.
시장 전체 누적 순유입 규모는 전일과 같은 42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일간 총 거래대금은 8억3213만 달러(약 1조1317억원)로, 전일(3억8536만 달러)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거래대금 상위 종목은 ▲블랙록 ETHA(5억9396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E(9339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7824만 달러) 순이다.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의 총 순자산 규모는 106억9000만 달러로, 전체 이더리움 시가총액의 약 3.42%를 차지하고 있다.
순자산 기준 상위 3개 ETF는 ▲블랙록 ETHA(45억8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E(29억5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13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