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해외 대비 암호화폐 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김치프리미엄이 0.03% 수준으로 크게 축소됐다.
8일 8시 7분 기준, 데이터맥시플러스에 따르면 김치프리미엄(업비트바이낸스)은 0.03%를 기록했다.
전일 -0.88%에서 일부 상승 전환된 수치다. 이더리움·솔라나·도지코인 등 주요 알트코인 프리미엄도 0.02~0.13% 수준으로 형성되며, 국내외 암호화폐 가격 간 격차가 거의 사라진 모습이다. 글로벌 반등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매수세도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인별 김치프리미엄 현황
비트코인(BTC): 108142.92달러 / 1억4799만2500원 / +0.03%
이더리움(ETH): 3474.20달러 / 347만6500원 / +0.02%
솔라나(SOL): 2033.68달러 / 20만3675원 / +0.10%
엑스알피(XRP): 3107.55달러 / 3110.5원 / +0.05%
도지코인(DOGE): 228.72달러 / 229.2원 / +0.13%
김치프리미엄은 한국 거래소에서 암호화폐 가격이 해외보다 높거나 낮게 형성되는 가격 괴리 현상이다. 현재 수준은 국내 투자자들이 글로벌 시세와 밀접하게 연동되며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프리미엄 축소는 급등 기대감보다는 평형점 부근에서의 수급 균형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 기술 분석
비트코인 가격 트렌드 / 데이터맥시플러스
볼린저밴드 기준 상단은 11만988달러, 하단은 10만2220달러, 중심선은 10만6604달러(20일 이동평균선)에 위치해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10만8142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중심선을 상회하는 흐름이다. 이는 단기 매수세가 유지되고 있으며 밴드 상단을 향한 추가 상방 시도를 엿볼 수 있는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전일보다 상승 속도는 다소 완만하다.
기술적으로는 상단 밴드(11만988달러) 돌파 여부가 관건이다. 강한 추세가 이어질 경우 추가 상승 탄력도 기대할 수 있으나, 심리적 저항선에 근접한 만큼 차익 실현 매물에 대한 경계도 필요하다.
반대로 상승이 둔화되어 되돌림이 연출될 경우에는 중심선(10만6604달러)이 단기 지지선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 지지선이 붕괴되면 하단 밴드(10만2220달러)까지의 가격 조정 가능성도 열려 있다.
RSI(상대강도지수)는 53.51로, 전일 52.41 대비 재차 반등했다. 50선을 웃돈다는 점은 단기 상승 여력 회복을 시사하며, 중심선 위 안착 여부가 추세 전환의 결정적인 분기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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