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파생상품 시장이 다시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결제약정과 거래량 모두 큰 폭으로 늘며 투자자들의 강세 베팅이 눈에 띄게 확산되고 있다.
11일 오전 9시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은 총 462억3000만 달러로, 전일 418억1000만 달러 대비 약 10.57% 증가한 수준이다. 콜옵션 비중은 61.34%, 풋옵션은 38.66%로 집계됐다.
거래소별 미결제약정 규모는 ▲데리비트 375억4000만 달러 ▲CME 28억 달러 ▲OKX 35억7000만 달러 ▲바이낸스 12억9000만 달러 ▲바이비트 10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미결제약정이 쏠린 옵션 계약은 ▲14만 달러 콜옵션(데리비트, 9월 26일 만기) ▲12만 달러 콜옵션(7월 25일) ▲11만5000달러 콜옵션(7월 25일)이다.
가장 많이 거래된 옵션 계약은 ▲13만 달러 콜옵션(7월 25일 만기) ▲12만5000달러 콜옵션(7월 18일) ▲12만 달러 콜옵션(7월 25일)이다.
11만6000달러 콜옵션(7월 11일)
10만2000달러 풋옵션(7월 25일)
11만8000달러 콜옵션(7월 18일)
11만4000달러 콜옵션(7월 25일)
10만2000달러 풋옵션(7월 18일)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은 약 60억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일 총 거래량(32억6200만 달러)과 비교하면 약 86.1% 증가한 수치이며 콜옵션 비중이 62.67%, 풋옵션은 37.33%로 나타났다.
거래소별로 보면 ▲데리비트 68억1000만 달러 ▲CME 9913만 달러 ▲OKX 8억1400만 달러 ▲바이낸스 4억4516만 달러 ▲바이비트 5억5731만 달러를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1일 오전 10시 45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4.28% 상승한 11만57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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