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거래소의 비트코인 순유입 전환이 이뤄진 가운데 미국 시장이 시간대별 거래량 급등세를 기록하며 단기 시장 주도권을 다시 쥐고 있는 모습이다.
14일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글로벌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총 잔고는 약 212만6744.72 BTC로 집계됐다.
하루 동안 1528.24 BTC가 순유입됐으며 최근 일주일간은 8443.93 BTC, 최근 한 달간은 4만6480.24 BTC가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베이스 프로는 60만6108.97 BTC를 보유하며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다. 하루 기준 –418.21 BTC가 순유출됐다.
바이낸스는 53만8761.65 BTC를 보유 중이며 하루 기준 +2066.31 BTC가 순유입됐다. 비트파이넥스는 38만4074.19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기준 –34.86 BTC가 순유출됐다.
일간 최대 순유입 ▲바이낸스(+2066 BTC) ▲오케이엑스(+327 BTC) ▲게이트(+193 BTC)
일간 최대 순유출 ▲코인베이스 프로(–418 BTC) ▲크라켄(–325 BTC) ▲쿠코인(–164 BTC)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7월 13일 기준 바이낸스 BTCUSDT 거래량은 아시아 시간대 2억7294만 달러, 유럽 시간대 6억6908만 달러, 미국 시간대 4억8658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일(7월 12일) 대비 아시아(–39.0%), 유럽(–17.4%) 시장에서 거래량이 감소한 반면, 미국 시장은 +224.1% 증가했다.
특히 미국 시장은 전일 대비 세 배 이상 증가하며 가장 강한 반등 흐름을 보였고, 반대로 아시아와 유럽 시장은 관망세가 짙어지며 거래가 줄어든 모습이다. 이는 단기적으로 시장 주도권이 미국 시장으로 이동했음을 시사하며, 거래량 급증은 매수세 집중과 가격 변동 확대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